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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러시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한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내외 사망에 대해 조전을 보내 애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 앞으로 보낸 조전에서 "오늘 폴란드 대통령 특별기가 추락해 항공기에 탑승했던 카친스키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폴란드 국민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폴란드 자유화와 민주주의를 이끌었던 카친스키 대통령의 열정과 폴란드 발전에 기여한 많은 업적들은 폴란드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면서 "다시 한 번 유가족들과 폴란드 국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8년 한-폴란드 수교 20주년을 맞아 국빈 방한한 카친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지난해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회담을 가진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