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9일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일이 이미 중국에 도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김정일이 중국에) 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여러모로 확증에 가깝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중국에 도착한 고위급 북한인사도 김계관이 아닌 것으로 확인 됐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그는 또 베이징 남북 당국간 접촉설에 대해서도 "민간에서 그럴 수는 있겠지만 아는 바 없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당국간 접촉은 없다"고 확인했다.
북한의 금강산내 자산동결 도발과 관련, 이 관계자는 "통일부에서 대응할 것"이라며 "현재 대한적십자사가 관련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검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국방부가 아닌 국가적 과제"라며 "전작권 문제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