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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9일 대학생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와 관련 "향후 이자율을 낮추려고 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학생들의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신청이 저조하다'는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의 지적에 "정부가 제시한 학자금대출 이자율이 높아 ICL 신청이 저조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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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연합뉴스
안 장관은 "국회에서 ICL 제도 도입이 결정된 시기가 등록시기와 겹쳐 홍보할 시간이 없었다"면서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는 부모가 학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문화가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주식시장이 상당한 속도로 회복했는데 이런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윤 장관은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주식매입 자금에다 채권 시장에 10조원 넘게 유입됐고, 외국 투자자들이 우리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1분기 기업의 실적도 좋아 종합적으로 한국경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확산돼 (외국 투자자들이)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