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함 함미쪽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발견된 지 나흘만이다. 시신은 선체 인양작업을 위해 수중 및 선체 탐색 작업을 하던 민간잠수사에 의해 발견됐다.

    군 당국은 7일 오후 4시경 침몰한 천안함 함미 절단면 기관조종실 부분에서 김태석 상사의 시신 1구를 발견하고 인양해 독도함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7일 오후 4시쯤 천안함 함미 절단면에서 시신 1구를 추가 발견했다”며 “수색 작업을 지켜보기 위해 현장에 있던 가족들이 김 상사의 시신을 확인해 곧 평택의 2함대사령부로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신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해난구조대(SSU) 5개팀을 투입했다.

    김 상사는 지난 1일자로 중사에서 상사로 진급했지만 승진계급장을 받지 못하고 끝내 시신으로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