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읊은 시인이 있었습니다. 링컨대통령은 1865년 4월에 극장에서 암살당했고, 한국의 4·19는 1960년에 벌어졌고, 마틴 루터 킹 목사도 1968년 4월에 저격되어 목숨을 잃었습니다. 물론 미국 보스턴 교외에서 독립의 첫 총성이 들린 것도 1775년 4월의 일이었습니다.

    필요없는 피를 흘린 일이 역사에는 많이 있었습니다마는, 4월에 흘린 피는 의미 있는 희생으로 역사에 남아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라햄 링컨이 흘린 피는 미국의 역사를 바로 잡고 미국인의 나아갈 길을 밝힌 셈입니다. 그가 아니였더면 미국이 과연 남북전쟁을 이기고 세계를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위대한 나라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 의심스럽습니다.

    “자유 속에 잉태됐고, 만인은 다 평등하게 지음을 받았다는 대 명제에 바쳐진 나라” 미국이 사느냐 죽느냐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 미국을 살리고 그 미국으로 하여금 세계를 살리게 한 위대한 지도자 링컨이 등장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자기의 목숨을 버린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김정일의 협박·공갈·만행에 굴복하면 우리는 다 죽습니다. 목숨을 걸고 죽을 각오를 하고 서해에 벌어지는 도발에 과감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대한민국도 죽고 이명박 대통령도 죽습니다. 목숨을 버리면 대통령도 살고 백성도 산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역사의 교훈입니다.

    링컨 대통령처럼, 위대한 지도자로 거듭날 새로운 위기를 맞아, 역사에서 배웁시다. "옳은 일은 보고도 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가르친 공자님의 말씀을 되새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