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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시 19분에 함대와 천안함 간의 교신이 있었다.”
박정이 민군 합동조사단장(육군 중장)은 4일 오후 국방부에서 천안함 침몰 관련 브리핑을 갖고 “사건 당일 21시19분 어간에 천안함과 2함대사령부가 교신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 ▲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박정이 합참전력발전본부장이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호 인양작전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 연합뉴스
그는 “교신 내용은 사건과 관련이 없는 평온한 상호 확인절차였다”며 “정확히 언제 사고가 일어났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중이지만 현재까지는 21시22분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사고 당일 오후 9시 16분 폭음을 감지한 사실이 상황일지에 적혀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확인 결과 상황병이 받아 적은 과정에서 오기해 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황병이 오후 9시 45분에 보고를 받은 뒤 폭음 청취 시간을 ‘22시 16분’이라고 기록했는데, 상부에서 ‘21시 45분에 22시 16분 상황을 보고받을 수 있냐’고 지적해 ‘22시 16분이 아니라 21시 16분인 것 같다’고 답해 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초창기 병사들이 상황을 받아 적는 과정에서 정밀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많은 혼란이 야기됐다”며 “천안함이 갈라진 시간은 오후 9시22분 정도가 가장 정확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정부 당국자는 이기식 합동참모본부 정보작전처장(해군 준장)은 “생존자 58명 중 3명이 지난 2일 퇴원하고 55명이 입원 치료 중”이라며 “생존자들은 병원 내에서 가족과 계속 면회를 하고, 이동이나 전화 사용, TV 시청을 모두 자유롭게 하고 있다. 작은 불만도 쉽게 인터넷에 올리는 신세대 병사의 특성상 입단속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말했다. 이 처장은 “생존자들이 실종된 동료들에 대해 죄의식으로 괴로워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상태가) 안정되면 실종자 가족들의 양해를 구한 후 그들의 증언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