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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은, 2인용 잠수정으로 機雷를 해저에 까는 훈련을 해왔다."
탈북 과학자, "잠수정 속에 두 사람이 타고 공 같이 생긴 機雷를 꽁무니에 매달아 끌고 잠수, 한국 초계정이 다니는 航路 아래 海底에 기뢰를 깔았을 것."
수준 이하의 아마추어들이 내뱉는 무책임한 주장을 인용, 天安艦이 내부 폭발이나 암초에 걸려 침몰, 북한군은 책임이 없다는 쪽으로 몰아가던 좌경언론이 전문가들의 대거 등장으로 웃음꺼리가 된 후 쟁점은 폭발원인이 機雷냐, 魚雷냐로 갈라졌다.
북한의 잠수정이 쏜 魚雷에 맞았다는 주장과 북한이 몰래 水中에 심어둔 機雷(북한에선 水雷라고 함)에 충돌하였다는 견해이다. 어뢰說은 아래 소개한 대로이다. 기뢰설을 주장하는 북한武器개발전문가 출신 脫北 과학자를 만나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이 분은 NLL을 지나 남쪽 바다로 몰래 들어오는 데는 2인용 잠수정이 가장 안전하다고 하였다. 길이가 10m도 안 되는 잠수정 속에 두 사람이 타고 공 같이 생긴 機雷를 꽁무니에 매달아 끌고 잠수, 한국 초계정이 다니는 航路 아래 海底에 기뢰를 깔았을 것이라고 하였다. 기뢰를 받치는 원통속으로 물을 채우면 해저에 가라앉는다. 이 기뢰는 소리를 따라간다. 해저에 붙어 있다가 초계정의 스크류 소리가 感知되면 원통이 열리면서 물이 빠져나가고 떠오른 기뢰는 물속에서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다가가 충돌, 폭발한다.
북한 해군은 2인용 잠수정을 이용한 機雷 부설 훈련을 수도 없이 해왔다는 것이다. 이 기뢰는 200kg 이상의 고성능 폭약(HMX)를 품고 있다. 초계정을 순식간에 두 동강 낼 힘을 갖고 있다. 잠수정에 탄 두 사람은 機雷를 해저에 심을 때 바깥으로 나와서 작업을 하는데 뻘물이 많아 혼탁한 海中에선 푸른 전등불을 비치면 가장 멀리 보인다고 한다.
이 과학자는 "보통 잠수정을 몰고 가서 어뢰를 쏘기엔 탐지될 위험이 너무 크다. 2인용 잠수정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하였다. 그는 또 북측은 天安艦 등 초계정의 항로를 오랫동안 관측, 규칙성을 파악했을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