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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대표는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해 “제 4차 서해교전 성격이 짙다”며 북한군의 공격 가능성이 높다고 29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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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대표는 천안함 침몰이 '제 4차 서해교전' 성격이 짙다고 주장했다. ⓒ 뉴데일리
장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 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1월 10일 교전사태 직후 북한 최고 사령부가 ‘사죄와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우리 정부에 전통문을 보내 위협적 발언을 한 것을 간과할 수 없다”며 “북한은 더 이상 함선대결을 펼칠 경우 성능이 낙후된 자신들의 군함으로는 우리와의 교전에서 이길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이제는 어뢰나 기뢰같은 은밀한 무기를 동원해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99년 제 1차 연평해전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 대표는 “왜 정부는 천안함 침몰 원인이 규명되기도 전에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낮게 본다는 입장을 먼저 밝히고 나서게 됐는지, 그 배경이 의문스럽다”며 “북한이 개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정부가 판단했다면, 그 판단의 근거가 무엇인지 우선 국민 앞에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선체가 두 동강이 났다는 것은 바다의 미사일로 불리는 어뢰와 같은 것에 의한 정면 공격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며 “오늘 당장 침몰된 천안함으로 해난 구조대를 투입시켜 배의 동강난 철판이 안으로 휘어들어 갔는지 아니면 밖으로 휘어져 튀어 나왔는지 수중 관측만으로 확인해 보아도 사태 원인은 대략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생존한 사병들이 ‘내부 폭발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언한 점도 무게를 둬야 한다”며 “천안함이 사고를 당했을 때 그 인근에 있던 속초함이 왜 북쪽을 향해 경고 사격을 했는지도 깊은 의혹이 간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