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야5당이 내세운 초.중학생 전면 무상급식에 대한 찬성 여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29일 발간한 ‘이슈브리프’에 따르면 초.중학생을 상대로 한 전면 무상급식에 대한 의사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 반대가 46.1%, 찬성이 45.9%를 기록했다.

    찬반이 팽팽하지만 찬성의견은 지난 2월18일 조사 대비 6.1%p 떨어진 것이다.

    무상급식의 시행 방법에 대해서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자’는 데에 59.1%가 공감한 반면, ‘빈부격차에 관계없이 학생 전원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자’는 의견은 34.8%의 지지에 그쳤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이 지방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저소득층 무상급식 및 무상보육’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76.4%로 부정평가(23.6%)를 압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성인남녀 3145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5%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