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7일 오전 불이 난 서울 은평구 불광동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실험동에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7일 오전 불이 난 서울 은평구 불광동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실험동에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장내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연구하는 질병관리본부 실험실이 화재로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6분 서울 은평구 불광동 소재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실험동 2층 장내세균실과 사무실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 20여분만에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2층에 있던 장내세균과 인구실 집기 등이 모두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현장에 있던 질병관리본부 직원 7명이 연기를 흡입해 6명은 청구성심병원으로, 1명은 동신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세균을 다루는 실험실에서 화제가 났다는 점에서 각종 세균의 외부 유출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 측은 "화재를 진압하면서 세균이 모두 소실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균의 외부 유출이나 오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