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중 80% 이상이 연봉 협상하는 인사담당자의 말을 믿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최근 직장인 4595명을 대상으로 ‘연봉협상을 할 때, 인사담당자의 말을 믿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81.8%가 ‘믿지 않는다’고 답해 인사담당자 말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직장인들은 연봉협상 시 가장신뢰가 가지 않는 인사담당자의 말은 ‘내년에는 꼭 올려주겠네’가 44.4%(복수응답)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 그러니, 이해해주게’(42.2%) ▲‘지금 회사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면, 꼭 보상하겠네’(36.5%) ▲‘동종업계에서 우리 정도면 괜찮은 편이네’(29.4%) ▲‘자네의 능력만큼 연봉을 주지 못해 마음이 아프네’(27.1%) ▲‘이건 정해진 회사의 방침일세’(26.3%) ▲‘연봉 대신 인센티브 등을 잘 챙겨주겠네’(23.2%) ▲‘다른 동료보다 인상률이 높은 편인 것만 알게’(20.9%) 등이 있었다. 직장인들의 약 10%는 연봉 협상시 거짓말을 한 경험도 있었다. 직장인들이 주로 한 거짓말로는 ‘이 연봉에 저만큼 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21.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지금 이 연봉으로는 절대 일할 수 없습니다’(17.5%) ▲‘이 회사에서만 몇 년인데, 그만큼의 대우는 해주셔야죠’(17.1%) ▲‘경쟁사에서 좋은 조건으로 스카우트 제의 받았습니다’(15.6%) ▲‘연봉을 올려주면 정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15.2%) ▲‘연초 목표를 초과달성 했습니다’(13.7%) ▲‘제가 없으면 업무와 회사 이익에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9.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이 연봉협상을 하면서 거짓말을 한 이유는 ‘더 많은 연봉을 받기 위해서(44.1%)’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