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일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언론 산업은 미래 지식기반과 사회의 중심이자 신성장동력”이며 “언론을 포함한 미디어 산업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 ▲ 한국언론진흥재단 ⓒ 연합뉴스
    ▲ 한국언론진흥재단 ⓒ 연합뉴스

     

    특히 이 대통령은 “언론진흥재단은 언론 진흥과 선진화를 지원할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 뒤 “우리 언론이 그 소명을 다하고 국민들 속에서 더욱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다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성준 이사장은 출범식 인사말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는 신문산업이 재기할 수 있도록 활로를 개척하는데 모든 업무의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 한국언론진흥재단 출범식에 참가한 정계 인사들ⓒ 뉴데일리
    ▲ 한국언론진흥재단 출범식에 참가한 정계 인사들ⓒ 뉴데일리

    이 이사장은 2010년 언론진흥재단의 중점 업무과제로 ▲신문사의 디지털 플랫폼 활용 지원 ▲뉴스 저작권 관리와 콘텐츠 유료화 지원 ▲재교육 등을 통한 언론인 경쟁력 강화 지원 ▲효율적인 공동배달 시스템 구축 ▲정부 광고대행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형오 국회의장,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문희상 국회부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덕룡 대통령국민통합특보, 강만수 대통령경제특보, 맹형규 대통령정무특보, 이현구 대통령과학기술특보, 오해석 대통령IT특보, 고흥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정양석 한나라당 의원, 조해진 한나라당 의원, 김창수 자유선진당의원, 김인규 방송협회장, 배인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등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종전 한국언론재단,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이 통합돼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