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은 지난 30일 오전 한강방생법당에서 2010년 첫 신년법회를 가졌다.
    이날 법회에서 대불총 법일 지도스님은 법문을 통해 “지금 우리나라에 모든 일들이 물 흘러가듯 바르게 흘러가지 못하고 곳곳마다 나라를 어지럽게 하고 국민의 마음을 분노케 하는 이유는 지난 10년 동안 좌익정부에서 곳곳마다 깊이 심어놓은 좌익 세력의 뿌리를 뽑지 못한 인과응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 ▲ 법일 지도스님 ⓒ 뉴데일리
    ▲ 법일 지도스님 ⓒ 뉴데일리

    법일 스님은 “모든 일을 추진하는 데는 우선순위가 있듯이 현 정부에서 4대강 살리기도 좋고 세종시도 중요하지만 이것보다 더 급한 일은 10년 동안 곳곳에 깊이 심어놓은 좌익세력의 뿌리를 뽑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10년 동안 박아놓은 대못은 고사하고 압침 하나 못 뽑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크게 분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일 스님은 또 “국회에서 난동을 부리고 폭력을 행한 강기갑씨를 무죄로 판결하고 광우병을 왜곡보도하고 허위 선동한 MBC PD수첩 전원을 무죄선고 한 것은 이 정부가 결국 좌익세력에 발목이 잡혀다는 것”이라며 “이 정부가 중도 실용노선을 택하려면 먼저 좌익세력의 뿌리를 완전히 뽑은 후 제대로 된 중도의 깃발을 내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법일 스님은 “어지러운 역사는 바로 세우고 잘못 흘러간 역사를 사실대로 밝히는 것은 확고한 호국호법의 정신으로 해야 한다”라며 “잘못되고 썩어가는 환부를 오려내어서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 썩어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이 호국호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