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향군인회(향군)는 25일 북한군 총참모부가 김태영 국방부장관의 ‘북한 핵 공격 시 선제타격 필요’ 발언에 대해 지난 24일 “선전포고로 간주한다”고 주장한 데 25알 “핵무기 방어전략은 정상적 자위권 행사”라고 반박했다.
    향군은 “북한은 자신들의 핵 보유는 자위권이고, 대한민국의 핵무기 방어전략은 선전포고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볼 때 북한의 핵이야말로 선전포고이며, 이에 대한 우리 군의 대비책은 지극히 정상적인 자위권 행사의 하나일 뿐”이라고 밝혔다.
    향군은 이어 “핵 공격에 의한 피해는 공격 당시로만 한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방사능 오염이 수 천년 간 이어지는 대재앙의 서곡”이라며 “북한의 핵 공격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위협하는 장사정포와 각종 미사일을 비롯한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선제타격 개념도 즉각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군은 또 “북한은 24일 성명서에 ‘어리석은 망상을 추구하는 자들은 비참한 운명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내부 단속을 위한 차원에서 끊임없이 대남무력도발 위협을 자행하고 있는 북한이야말로 어리석은 망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함께 “정부와 군은 전쟁 방지와 예방을 위해 선제타격을 포함한 단호한 안보태세를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