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1학기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 금리가 5.7%로 확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2일 "최근 국고채금리가 지난 학기에 비해 다소 상승했으나 한국장학재단채권에 대한 국가지급보증 부여 및 채권발행비용 최소화를 통해 전학기 보다 0.1%p가 인하된 5.7%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도(ICL)은 이날부터 시행된다.

  • ▲ 최근 학자금 대출금리 추세 ⓒ 뉴데일리
    ▲ 최근 학자금 대출금리 추세 ⓒ 뉴데일리

    ICL은 재학중 이자부담이 없고 졸업후 소득수준에 따라 원리금을 상환하게 된다는 점에서 금융채무 불이행자 발생을 근원적으로 없애주기 위한 제도다. 기존 학자금대출 제도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극복하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

    금년 1학기 새롭게 도입되는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소득 7분위이하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반드시 해당일자에 학자금 대출을 신청해야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입생은 오는 28일까지 신청해야 소득분위 확인을 거쳐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학자금대출은 신청 후 소득분위 확인에 최소 열흘이상 소요되므로 이 대출을 희망하는 대학 신입생들의 유의가 요구된다. 정부 관계자는 "반드시 지정된 일자에 학자금대출 신청 및 해당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재학생은 기존 실시하던 일반상환 학자금대출과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 가운데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및 대출기간은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대학별 등록 일정에 맞춰 가능하다. 기타 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학자금포털(www.studentloan.go.kr)및 한국장학재단 장학서비스센터 1666-511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