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스타 신지애 선수를 비롯해 대학생 40명, 고교생 60명 등 총 100명의 학생이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을 열고 100명의 수상자에게 대통령 명의의 상장과 장학금 등을 수여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전국 고교생과 대학생 가운데 남다른 노력과 도전 정신, 창의력 등으로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생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과 상금왕, 다승왕을 휩쓴 신지애(연세대) 선수를 비롯해 대학생 벤처창업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인 박미영(국민대) 양, 임상병리학 분야에서 SCI(과학논문인용색인) 논문 4편을 등재한 안상일(순천향대) 군, 롱티보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한국예술종합학교) 양 등이 상을 받았다.
    고등학교 부문에서는 국제기능올림픽 모바일 로보틱스 종목 금메달을 수상한 김원영ㆍ최문석(서울로봇고) 군, 최연소 여자탁구 국가대표인 양하은(홍진고) 양,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3년간 1천345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최아름(광주여상) 양 등이 선정됐다.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미스터 코리아 선발대회 1위를 한 이우준(부광고) 군, 한국물리올림피아드 3년 연속 입상자인 이웅현(강원과학고) 군, 국제창의력대회 챔피언을 차지한 정나은(청심국제고) 양, 독립 단편 영화 제작에서 탁월한 재능을 나타낸 변성빈(한국애니메이션고) 군 등도 수상자에 포함됐다.
    수상자는 학교장 추천 및 지역심사, 실사ㆍ면접, 중앙심사 등을 거쳐 선발됐으며 이들에게는 상장, 장학금 외에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기회 등을 줄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