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가 창사특집으로 기획한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이 2주 연속 시청률 20%를 돌파, 타 방송국의 예능 프로그램을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 2부-사라지는 눈물'은 전국시청률 21.0%를 기록, 지난 8일 방송된 1부(21.5%)에 이어 2회 연속 20%를 넘기는 저력을 보였다.

  • 특히 '아마존의 눈물'이 방영되는 동시간대에는 아이돌 걸그룹 멤버들이 총출동하는 KBS 2TV '청춘불패'와 최근 '뜨는 예능프로'로 각광 받고 있는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들이 방송됐다는 점에서 다큐멘터리가 이같은 시청률을 낸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책임프로듀서인 정성후 CP는 "그동안 제작진이 흘린 땀과 열정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어 시청자들에게 이같은 진정성이 전달된 것 같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아마존의 눈물'은 '북극의 눈물'에 이은 '지구의 눈물' 시리즈 2탄으로 아마존의 원시 밀림과 인디오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다룬 작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마존이 무분별한 개발 등 문명의 영향으로 위기를 맞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250일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아마존의 눈물'은 프롤로그와 본편 1, 2부 에필로그로 구성돼 있으며 3부에 해당하는 에필로그는 오는 29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