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유총연맹은 14일 오후 서울 세종로 파이낸스 센터 광장에서 ‘세종시 관련 대국민 성명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 정부가 발표한 교육‧과학‧ 경제도시로서의 세종시 발전방안을 적극 지지하고 세종시와 관련한 국민갈등을 해소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 ▲ '세종시 수정안 찬성' ⓒ 뉴데일리
    ▲ '세종시 수정안 찬성' ⓒ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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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수정이 살길이다" ⓒ 뉴데일리

    한국자유총연맹 박창달 회장은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해 수도 분할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정치권의 당리당략적 대국민 선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자유총연맹의 김명환 부회장의 성명서 발표로 시작됐다. 김 부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후보시절 내걸었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위헌 결정으로 무산되자, 행정중심복합도시로 포장해 부처 절반을 이전하겠다는 것은 원천적으로 잘못된 것”이라며 “세종시 건설계획의 백지화를 적극 환영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게살기운동 황정하, 김순자 회원이 “세종시 건설계획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행정효율을 저해하는 원안의 수정을 환영한다”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 홍기서 새마을 서울 협의회장의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 ▲ 김명환 자유총연맹 부회장 ⓒ 뉴데일리
    ▲ 김명환 자유총연맹 부회장 ⓒ 뉴데일리

    이날 행사에는 자유총연맹 회원을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했다.

    자유총연맹은 19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자유총연맹 서울ㆍ경기ㆍ인천 지부 회원 2만여 명이 집결, ‘세종시 혁신도시 성공기원 결의대회’도 열기로 했다. 연맹은 이날 100만 회원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세종시가 자족형 첨단 경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범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