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한기 사단법인 6.25남침피해유족회 회장은 11일 오후 인덕대에서 대학생 낙동강 최후방어선 탐방기 공모에서 우수작으로 꼽힌 함형수(기계설비과)와 가작을 받은 전진태(디지털산업디자인과) 군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인덕대는 지난해 12월 28~31일 윤민영 방송연예과 교수와 강영천 학생부장의 인속로 25명이 낙동강 방어선 전적지들을 돌아봤다. 이번에 상을 받은 작품들은 참가 학생들이 제출한 탐방기에서 우수한 작품을 고른 것이다.

  • ▲ 대학생 낙동강 최후방어선 탐방기 공모 우수작 시상식. ⓒ 뉴데일리
    ▲ 대학생 낙동강 최후방어선 탐방기 공모 우수작 시상식. ⓒ 뉴데일리

    백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잊혀져가는 6.25의 현장을 내일을 짊어질 대학생들이 돌아봤다는 점에서 이번 탐방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하고 “6.25 6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6.25의 참된 모습을 바로 알고 호국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이날 인덕대에 매년 2명씩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약속했다.  

    한편 시상식에 참가한 윤달선 인덕대 총장은 “왜곡되고 잊혀져가는 6.25의 현장을 인덕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둘러본 것에 감사와 긍지를 느낀다”고 말하고 “기회가 되면 호국 현장 탐방의 기회에 적극 동참해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인덕인을 양성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