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발발 60주년인 새해 6월 세계자유민주연맹(WLFD)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세계자유민주연맹는 1966년 대한민국 주도로 창설된 국제민간기구로 139개 회원국을 두고 전인류를 위한 자유민주주의 추구와 세계 평화 유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매년 총회를 열고 있다.

  • ▲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 뉴데일리
    ▲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 뉴데일리

    한국자유총연맹(KFF) 관계자는 31일 "새해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제37회 세계자유민주연맹 총회를 인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6·25 60주년을 맞아 규모있는 행사로 진행될 것"이라며 "세계연맹와 아시아·태평양자유민주연맹총회가 함께 개최된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6·25 이후 폐허를 딛고 산업화와 민주화, 그리고 녹색성장 세계 모범국으로 위상을 높이기까지 발전상을 세계에 알릴 방침이다. 특히 내년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가 갖는 의미를 적극 홍보하는 장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세계연맹 총회는 34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6·25 60년을 맞아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자유총연맹 측은 "6·25 참전 16개국 용사모임 임원진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지난 10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2010년도 의장에 선출됐다. 박 총재는 당시 수락 연설을 통해 "2010년은 한국전쟁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전쟁당시 도움을 주었던 자유우방국에게 이젠 한국이 보답할 차례"라며 "내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유연맹 연차총회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세계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