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재야의 종소리를 함께 듣기 위한 연인들이 번화가로 몰리면서 극장, 식당 모두 초만원이다. 연말 데이트 고민에 빠진 연인들을 위해 데이트코스를 모아 봤다.
- 시크한 도시 남녀라면 '광화문-청계천-종로'
-
- ▲ '2009 서울 빛 축제' ⓒ 뉴데일리
먼저 광화문광장에 새로 단장한 스케이트장에서 연인과 스케이트를 탄다. 평일엔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개방해 늦은 시간에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알맞다.
그 후 알록달록한 빛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게 하는 '2009 서울 빛 축제'를 구경한다. 광화문 중앙 광장부터 해치마당,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불빛이 서울 도심을 수놓는다.- 새내기 청춘 남녀라면 '홍대-이대-신촌'
홍대에서 신촌까지는 걷기에도 크게 멀지 않은 거리로 새내기 청춘 남녀라면 다정히 손을 잡고 걸어 볼만하다. 홍대역 5번 출구로 나와 사잇길로 들면 옷 가게가 늘어서있다. 특이한 옷을 구경하는 재미와 아직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마음에 들어 하는 의류를 즉시 선물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옷가게 거리 끝자락엔 커피프린스 촬영 장소도 있다.
이대까지 두런두런 얘기하며 걸어왔다면 내년 운세도 알아 볼 겸 사주카페를 들러본다. 커플이라면 궁합도 볼 수 있다.-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픈 ‘웅큼 남녀’라면 '대학로-돈암'
대학로와 돈암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북적이지 않는 강북의 숨은 명소다. 작은 소극장에서 연인과 꼭 붙어 앉아 연극 한편을 보면 훨씬 즐거워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