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한 해, 25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가 됐던 '연극열전2'에서 국내 초연으로 선보였던 '웃음의 대학'이 24일 앵콜 무대로 부산에서 다시 공연된다. 지난 6월 부산 첫 공연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초연에서 ‘검열관’역을 열연하여 '연극열전2–AWARDS' 배우상을 수상했던 송영창이 다시 출연하고 연극 '남자충동' '노이즈 오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안석환이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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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의 대학' 포스터 ⓒ 뉴데일리

     '작가' 역에는 '가족의 탄생' '광식이 동생 광태' 등 스크린과 드라마에서 독특하고 개성있는 연기로 주목받는 배우 봉태규가 캐스팅됐다. 웃음의 대학 초연을 직접 관람하고 출연을 결정한 봉태규는 재치있고 순발력있는 연기로 만들어진 코믹한 이미지와 함께 젊은 나이 답지않게 진지한 연기관과 연기력을 동시에 갖춘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봉태규는 이번 공연에서 젊은 작가 츠바키를 연기한다.

    웃음의 대학은 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수작이라는 평가다.

    공연은 31일까지 펼쳐진다. 31일 공연장에서 배우와 관객이 카운트다운을 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추억도 제공한다.

    문의는 MBC롯데아트홀(www.mbcarthall.com  051-760-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