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살 난 아기의 몸에 50여 개의 바늘을 찔러 넣은 계부가 경찰에 잡혔다.
    AP통신 등은 17일 브라질 바레이라스 지방의 오에스테 병원 의료진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실려온 2살 난 남자 아기를 X-레이 촬영 한 결과, 몸 속에 최대 5센티미터 크기의 바늘 50개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 ▲ 2살 아기의 몸에 넣어진 바늘들. ⓒ자료사진
    ▲ 2살 아기의 몸에 넣어진 바늘들. ⓒ자료사진

    외신은 의료진이 수술로 대부분의 바늘을 제거했지만, 폐 등 장기에 박혀 있는 바늘들은 아기의 상태가 안정적이 될 때까지 제거를 미뤘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 경찰은 아기의 계부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아기의 계부는 남을 저주하는 목적으로 행해지는 ‘흑마술’ 의식을 위해 아기의 몸속에 바늘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