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만 대통령은 그 역경 속에서 대한민국을 세우고 6·25를 맞아 김일성의 인민군과 모택동의 인민해방군의 남침을 막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던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로 남을 겁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정치는 계엄령, 긴급조치, 유신헌법 등으로 얼룩져 있으나 경제에 전력투구하여 대한민국을 이 만큼 잘 살게 만든 능력 있는 지도자로 기억될 것입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단군 이래 처음 대한민국의 국제수지에 흑자를 낸 인물로, 노태우 대통령은 88올림픽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낭독한 인물로 한국인과 세계인의 가슴에 기억될 것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아마도 대한민국 정부가 1948년 출범할 때 사용한 구총독부 건물을 삽시간에 헐어버리고,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이름을 바꾸게 한 “과감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북의 김정일을 대한민국의 정치에 끌어들였고 노무현을 후계자로 만드는 일에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겠지요.

    그렇다면 이명박 대통령은 무엇으로 역사에 남을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정치에 큰 공헌을 하기에는 겁이 많고 담력이 부족하여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현대화된 새로운 산업도시 세종시를 건설한 대통령으로, 그리고 반대를 무릅쓰고 대운하공사를 완성시킨 역사적 인물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게 될 것입니다.

    매우 웅장한 두 가지 사업이 이 대통령의 결단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