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9일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한 여대생이
    ▲ 지난 9일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한 여대생이 "키 작은 남자는 루저(패배자)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해 물의를 빚고 있다. ⓒ KBS방송 캡처

    "180cm 이하 루저는 지원하실 수 없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3시께 홍익대학교의 입시정보 사이트 게시판에 "180cm 이하 루저는 입학을 불허한다"는 정체불명의 글이 '관리자'의 이름으로 올라왔다.

    홍익대는 지난 9일 방영된 KBS 예능프로 '미녀들의 수다'에서 일명 '루저'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OO씨의 소속 학교.

    이 공지사항에는 "저희 학교는 생활기록부에서 신장을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키 180cm 이하는 바로 합격자에서 제외되므로 자기가 루저라고 생각된다면 전형료를 아끼시기 바랍니다"란 문구가 담겨 있었다.

    해당 게시글은 학교 재학생의 제보로, 게재된 지 한시간여만에 삭제 처리됐다.

    이에 대해 홍익대 관계자는 25일 "누군가 게시판의 관리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해킹해 공지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