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강 사업 등 국책사업과 관련된 괴담이 일고 있다"

  • ▲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연합뉴스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연합뉴스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은 25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경고했다. 4대강 세종시 등 정부의 굵직한 국책사업으로 해당 지역을 제외한 타 지역민이 불이익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남 의원은 "올해 예산안에 국민적 관심이 크다"며 "4대강과 세종시 문제가 한복판에 있고 서민 삶이 팍팍하기 때문에 국회가 어떻게 잘 정리하는지를 주의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와 다르게 부풀려진 측면이 있지만 4대강 사업 등 국책사업과 관련된 괴담이 일고 있고 국민이 실제 받아들이는 체감은 정부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경기 수원(팔달)에 지역구를 갖고 있는 남 의원은 지난 10·28 경기 수원장안 국회의원 재선거를 언급하며 "(당시) 상대 후보는 모든 공약에 무조건 '4대강 예산을 삭감해 (지역사업을) 하겠다'고 걸었고 이것이 민심과 무관치 않다"고 했다.

    남 의원은 이어 "국민적 의심을 증폭시키는 일도 있다"며 "전국 여러곳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떤 지역은 보상계획공고까지 다 낸 사업을 주공과 토공을 합치면서 사업을 일시 중단시켰다"고 밝힌 뒤 "그렇게 되면 이주를 예상하고 전세를 계약한 사람, 이사가야 할 사람이 공중에 뜨게 된다. 이 분들은 다 서민인데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주민을 만나보면 '정부가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는 것과 '4대강이나 세종시, 보금자리 주택 등의 국책사업 때문에 밀려난 게 아니냐'는 원망을 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지금 국민 의구심이나 원망은 4대강 사업같은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강한 눈길을 보내고 있고 이는 특정지역 뿐 아니라 전국에 걸쳐 비슷한 사례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