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노조가 민주노총에서 탈퇴한다.
통합공무원노조 산하 환경부 노조가 지난 10~11일 이틀간 진행한 민주노총 탈퇴 찬반 투표에서 투표자 83.3%가 탈퇴에 찬성, 민주노총 탈퇴를 결정했다. 찬반 투표에는 전체 953명 조합원 가운데 821명이 투표에 참가해 86.1%의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 참가자 중 684명이 민주노총 탈퇴에 찬성했다.
환경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이후 있을 3개 중앙부처 공무원 노조의 투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탈퇴가 결정된 환경부 노조는 민주노총 탈퇴 찬반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농수산식품부와 국립농수산물품질관리원 등 다른 지부들과 함께 새로운 중앙부처 노조를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노조 관계자는 “앞으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조합원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