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수험표를 소지 한 수험생과 동반자에게 다양한 문화·체육·관광 프로그램의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수험생 문화공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꿈꾸는 문화열차(89개 프로그램) ▲전국의 문예회관 공연(40개 프로그램) ▲대학로 페스티벌(약 10,000명) 등 문화예술프로그램 ▲프로농구·배구(317경기) 등 체육프로그램 ▲여행교통비를 지원하는 관광프로그램(1000명) 등이다.

    서울 대학로 일대 공연장들도 12월초부터 내년 2월말까지 수험생들에게 할인혜택을 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은 1000원으로 문화공연을 즐기는 '천원의 행복-'오페라 아리아의 밤'프로그램을 22일부터 23일까지 선보인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아시아 현대미술프로젝트'와 '서울미술대전'등이 열리며 춤극 '낙랑공주'는 24일부터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공연한다. 남산예술센터에서는 24일부터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드라마 콘서트 '정말 별일 없었는지'가 열린다.

    이밖에 1만원으로 하는 '대학로 연극투어'와 다과와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도 마련된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철도공사는 철도를 이용해 여행하는 수험생 1000명에게 철도이용권을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문화체육관광부(www.mcst.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