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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올해 식량 작황을 두고 '80년만의 대흉년'이라는 말이 확산되고 있다고 대북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이 11일 전했다.
좋은벗들은 '오늘의 북한소식' 최신호 소식지에서 "북한에 식량이 없어 주민들은 '150일 전투' 기간 내내 죽을 먹으며 버텨왔다"고 말했다. 또 "함경북도 주민들이 한숨을 쉬며 하는 '80년만의 대흉년'이라는 말을 이제는 평안남도 양덕에서도 들을 수 있다"면서 "이 지역도 올해 가뭄 피해가 심해 알곡 수확량이 저조하다"고 전했다.
또 주민들이 산에 올라 도토리를 줍거나 약초를 캐며 연명하다 보니 전투 열의가 사라져 일에 의욕을 보이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소식지는 전했다. 좋은벗들은 "함경남도 정평군 정평읍에는 초가을부터 죽을 먹는 세대가 많이 보인다"면서 "1/3정도가 지난 8월부터 죽을 먹었고 추수철인 가을이 돼도 죽을 먹는 세대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더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