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철수 한미연합사부사령관모임 회장 ⓒ 뉴데일리
    ▲ 한철수 한미연합사부사령관모임 회장 ⓒ 뉴데일리

    "한미연합사 해체 문제를 한미 양국의 대통령 선에서 재검토 되어야 한다"

    한철수 한미연합사부사령관모임 회장은 11일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2012년 4월 17일 한미연합사 해체의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한미연합사는 지난 30여 년간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지해 왔고 그 바탕에서 한국이 놀랄만한 경제 발전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노무현 정권은 자주라는 명분을 내세워 이 가장 강력한 안전판을 해체시켰다”고 비판했다.

    한 회장은 “그 동안 한미연합사 해체 반대 10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해 현재 약 900만명의 국민이 서명했지만 연합사 해체는 안타깝게도 기정사실화되어 가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 10월에 연합사 부사령관들의 모임인 연부회에서 의견을 모아 미 오바마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미연합사 해체 문제를 재검토해달라는 서한을 최근 보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한미연합사가 해체된다면 북한의 오판으로 인해서 전쟁 발발 가능성이 커진다”며 “북한은 중장거리 미사일 800여 개를 이미 배치해 남쪽을 겨냥하고 있고 생화학 무기 약 5000톤에 특수부대 10만 명 등 120만 명의 병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북의 대남 적화통일 전략이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기회만 있으면 전면 도발을 하든가, 통일전선 전략으로 적화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북이 지금까지 도발을 못 한 이유는 한미연합사의 존재 때문”이라며 “한미 연합 전력은 가장 강력한 전쟁억제 장치였다”고 설명했다.

    한 회장은 “북이 경제난, 에너지난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북한을 잘 모르는 소리”라며 “죽기 아니면 살기 식인 북한은 대남 적화통일 전략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 회장은 또 “우리 자체만으론 아직 충분한 대북 억지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현상을 설명하고 “한미연합사가 해체되고 한국군 사령부와 주한미군 사령부 병렬체제가 되면 전쟁 발발 시 큰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