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분야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터넷 전반에 대한 정책방향을 수평적으로 논의하는 거버넌스형 민관협의체 ‘인터넷 발전협의회’가 10일 발족했다.
    협의회는 효율적인 논의를 위해  ‘인터넷 비즈니스’, ‘인터넷 주소정책’, ‘인터넷 법-제도’ 등 전문 포럼을 구성했다.
    인터넷 비즈니스 포럼은 인하대 박재천 교수를 비롯해 30여명의 학계, 업계, 시민사회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환경조성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하여 제시할 예정이다.
    인터넷 주소정책 포럼은 KAIST대 이동만 교수를 비롯하여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글도메인 도입 등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인터넷 주소자원정책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정책자문을 할 계획이다.
    인터넷 법-제도 포럼에는 인터넷법학회장인 소재선 교수를 비롯하여 30명 정도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글로벌 환경하에서 인터넷 법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각 포럼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민간과 정부 간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정부는 민간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논의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는데 주력한다.
    또 전문가들이 인터넷을 통해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하여 보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전문가 집합지성사이트’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