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₂버지니아’ ⓒ 뉴데일리
    ▲ ‘O₂버지니아’ ⓒ 뉴데일리

    16.5도인데 소주란다. 두꺼비 그려진 25도에서 점차 도수가 하향 곡선을 긋더니 16.5도라니. 소주라고 부르니 소주지만 독한 맛을 기억하는 애주가에겐 거북한 ‘16.5’는 거북한 숫자다. 
    에코원 선양이 10일 젊은 여성층을 겨냥한 ‘O₂버지니아’를 출시했다. 물론 국내 소주 가운데 가장 낮은 도수이다.
    에코원 선양 관계자는 “젊은 여성층이나 회식 자리가 부담스러운 직장인을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보다 관심은 더 도수가 낮을 술이 나올까 하는 점이다. 소주 도수의 추락은 어디까지 이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