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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 공원 내 역도경기장을 뮤지컬 전문 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한 '우리금융아트홀'이 10일 개관한다.
공연장은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 2817㎡ 규모로 1184석의 관객석이 모두 무대를 향해 설치된 '프로세니움'형으로 내부가 구성됐다. 애초 이 공연장은 88서울올림픽 때 역도선수 전병관이 금메달을 땄던 곳으로 그동안 체육·문화공연장으로 활용돼오던 것이 준공 20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돼 2007년말부터 총 공사비 157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전체 공사비 가운데 127억원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지원했으며 30억원은 우리금융지주가 20년간 공연장 이름을 '우리금융아트홀'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후원했다.
개관식은 이날 6시에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7시부터는 개관기념으로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이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