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년부터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호주 캠시 초등학교. ⓒ 호주한국신문
    ▲ 내년부터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호주 캠시 초등학교. ⓒ 호주한국신문

    내년 신학기부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있는 4개 초등학교의 유치원생과 1학년생들은 영어와 함께 한국어를 최소한 하루 90분씩 수업을 받게 된다.
    호주한국신문은 6일 NSW주 정부가 4년간 225만달러의 예산을 배정해 추진하는 ‘2개 언어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Bilingual School Program)’에 한국어가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등과 함께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2개 언어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은 영어와 수학을 제외한 모든 수업을 영어와 함께 4개 아시아 언어 중 한 가지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일례로 호주 역사를 영어와 한국어 두 가지 언어로 가르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초등학교는 시드니 북서부의 라우스 힐 초등학교와 머레이 팜 초등학교, 북부 해안가의 스캇츠헤드 초등학교, 이너웨스트의 캠시 초등학교 등이며 이 중 캠시 초등학교는 한국어로 수업을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