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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자신이 당 대표 시절인 2005년 3월 처리한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의 여야 합의 과정을 비판한 친이계 정태근 의원을 직접 만나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 의원이 전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세종시 여야합의 과정을 비판하려하자 박 전 대표가 정 의원 질문에 앞서 그를 본회의장 휴게실로 불러 2005년 당시 여야 합의과정의 자초지종과 당내 상황을 소상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이 대정부질문을 통해 세종시에 대한 여야합의 과정을 비판할 것이란 내용을 전해 듣고 이를 사전에 반박한 것이다.
그러나 정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세종시 여야 합의 당시 박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원칙을 저버리고 열린우리당과 협상해 '12부4처2청'이라는 여야 합의를 이루고 의원총회를 개최했다"고 주장했고 "원칙을 저버린 여야 합의, 재적 과반수도 안 되는 찬성표결에 의한 당론 결정에 대해 세종시 수정을 논하는 것은 너무도 정당한 국회의원의 권리이자 당의 존립과 상관없는 건강한 문제제기"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