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일,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연계도 다양한 할인 상품으로 수험생 관객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시험이 끝나고 그 동안 마음 고생이 많았던 수험생들에게 ‘자유’가 생긴 것. 다양한 할인 혜택은 물론 시험에 지친 마음을 달래 줄 따뜻하고 유쾌한 공연들을 만나보자.

    "연극과 뮤지컬, 이젠 할인 받고 보자!"

    수능시즌을 맞아 여러 업계에서 다양한 할인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 계 역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기분전환을 할 만한 따뜻하고 유쾌한 공연들이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불황 속, 시험을 치른 주머니가 가벼운 수험생을 위해 많은 공연들이 최대 50%까지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 놓으며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할인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연극열전 2' 관객이 뽑은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웃음의 대학'은지난 10월, 송영창, 안석환, 조희봉, 봉태규 출연으로 앵콜 공연을 시작, 예매처 인터파크 연극 부분에서 연일 1위를 차지하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웃음의 대학은 2010년 대입 수험생을 위해 50% 할인 상품으로 수험생 관객을 맞이한다. ‘웃음’을 사수하기 위한 작가와 ‘웃음’을 삭제하기 위한 검열관의 7일간의 고군분투를 그린 이 작품은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으로 ‘웃음의 진정성’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수험표를 지참하면 동반 1인까지 할인 가능하다.

    대학로와 강남을 비롯하여 구로 진출까지 앞둔 최고의 코미디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는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공연을 관람하는 수험생이 수험표를 지참하면 동반 1인까지 전석 1만5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2010 수험생 할인’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늘근도둑 이야기-구로'는 12일, 신도림 프라임 아트홀 오픈을 맞이해 12~29일 공연을 관람하는 수험생에 한하여 전석 1만5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12~15일 단 4일 동안은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지난해 1월, 연극열전2의 두 번째 작품으로 시작 된 늘근도둑 이야기는 2년 간 전국 22만 관객이 관람할 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 시대를 반영하는 뼈 있는 웃음으로 초연 이후 20년이 흐른 지금도 관객의 공감을 얻고 있다.

    죽음, 장례 문화를 통해 삶의 진정성과 소중함을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이야기 하는 '염쟁이 유씨'도 수험표를 제시하면 50%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청소년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뮤지컬 '스프링어웨이크닝'과 소극장 로맨틱 뮤지컬의 신화라 불리는 뮤지컬 '판타스틱스'도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할인 상품을 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