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My Scary Girl)'의 극중 한 장면ⓒ연합뉴스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My Scary Girl)'의 극중 한 장면ⓒ연합뉴스

    창작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My Scary Girl)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폐막한 뉴욕뮤지컬시어터페스티벌(NYMF)에서 2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주연 여배우 방진의는 '최우수 연기상(Outstanding Individual Performances)'을 받았다. 국내 뮤지컬 배우가 해외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연기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품은 극본(강경애) 음악(윌 애런슨) 연출(변정주) 앙상블 부문에서도 모두 후보에 올랐다.

    방진의(29)는 "우리 작품이 미국인에게 신선하게 다가간 것 같다"며 "블랙 코미디 요소가 관객과 잘 소통됐고 그 때문에 신나게 공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뮤지컬해븐과 인터파크가 공동제작한 '마이 스케어리 걸'은 2006년 개봉된 영화 '달콤살벌한 연인'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NYMF는 최신 뮤지컬의 경향을 소개하고 새로운 작품과 배우들을 발굴해온 미국의 대표적 뮤지컬 축제로 28편이 참가한 올해 행사는 9월 28일부터 10월18일까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