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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노숙자를 대상으로 서울역과 영등포역 광장에서 무료로 신종플루 예방 및 결핵 검진을 실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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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월 서울시의 '신종플루 예방 검진' 실시 당시 ⓒ서울시
무료검진은 서울역에서 2~3일, 영등포역에서 5~6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각각 실시된다. 3일과 6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결핵검진은 전문의와 전문장비를 통한 흉부 엑스선 검진을 통한 검사와 2차 객담(喀痰)검사로 실시된다. 결핵환자 및 유소견자는 서북병원으로 이송해 입원 치료 후 완치될 때까지 투약과 쪽방 지원, 특별식 제공 등 집중 관리를 받게 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결핵검진과 함께 혈당·혈압 체크 등 기초 건강진단과 기본건강검진 서비스(당뇨병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수치 간기능 검사)도 실시하며 2차 신종플루 예방검진(체온측정 기침 인후통 등)도 같이 한다.
지난 9월 노숙자 767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신종플루 예방 검진 결과,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시는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 서울시립 서북병원, 노숙인 쉼터, 노숙인상담 보호센터 등의 참여로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