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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29일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을 비방하는 글을 출판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유명 논객 나 모씨(48)와 채 모씨 등 2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책을 낸 출판사 전 대표 김 모씨와 다른 출판사 대표 고 모 씨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다음 아고라에서 ‘권태로운 창’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나 씨는 지난 7월 고 대표와 채 모씨와 심 의원의 미 쇠고기 광우병과 관련해 옹호 발언을 했다는 내용을 ‘대한민국 상식사전 아고라’라는 책에 실어 출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 씨 등은 지난해 8월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비슷한 취지의 글을 게재해 심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