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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매매를 불법으로 금지하고 있음에도 성매매 단속사범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뉴데일리
성매매를 불법으로 금지하고 있음에도 성매매 단속사범이 꾸준히 증가하고 직업별 증가율은 전문직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여성위원회 김춘진의원(민주당)은 2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3-2009년 9월 성매매 단속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성매매 단속사범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성매매 사범 1만 2737명이 단속된데 이어 2008년에는 5만 1575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2009년의 경우 9월 현재 5만 5909명에 달한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7년 동안 약 340% 증가한 셈이다.
직업별로 보면, 올해 적발된 5만 5909명 중에서 피고용자가 3만 1092명으로 전체의 55.6%를 차지했고, 기타(본인이 직업을 밝히지 않음)가 21.0%, 자영업자 20.5%, 전문직 2.5%, 공무원 0.4% 순이었다.
그러나 직업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전문직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 현재 2008년보다 70.2%나 증가하였고, 올해가 4개월 이상 남은 것을 감안하고 직업별 증가율을 본다면 전문직의 증가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올해 5만 5909명 중 31~40세가 2만 2751명으로 전체의 40.7%를 차지하고 있고 21~-30세(30.2%), 41~50세(18.7%), 51~60세(5.7%)였으며 18세 이하(1.6%), 61~70세(1.2%), 19~20세(1.1%)였으며, 71세 이상도 0.3%나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