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레이첼 위트웰(Rachel Whitwell·26)  ⓒ 데일리텔레그래프 
    레이첼 위트웰(Rachel Whitwell·26)  ⓒ 데일리텔레그래프 

    뉴질랜드의 한 젊은 여교사가 포르노 사이트에 자신의 누드 사진을 올리며 "현재 봉춤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텔레그래프는 26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부 오타라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 여교사 레이첼 위트웰(Rachel Whitwell·26)이 포르노 사이트인 '오스트레일리언펜트하우스닷컴(the Australian Penthouse)'에 자신의 누드 사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트웰은 이 사이트에 '렉시'라는 이름으로 전라 사진 2장과 상반신 노출 사진 2장 등을 올리고 "나는 26살 뉴질랜드 싱글 여교사로, (누드)모델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위트웰은 "난 R등급 성인잡지에 에로틱 글을 올리고 있으며 봉춤스튜디오(pole dancing studio)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는 것.

    또한 위트웰은 자신의 어린 딸 때문에 교직을 떠나 있지만 딸이 성장한 이후에는 다시 교직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뉴질랜드 교사평의회(Teachers council)는 이번 사건에 대해 조만간 조사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위트웰의 경우와 비슷한 사례로 호주 시드니에서 교사로 복무하던 린 치올라스(Lynne Tziolas·24)가 한 여성 잡지에 누드 사진을 게재한 이후 정직을 당한 사실을 언급했다. 보도에 의하면 공립학교에 있던 치올라스는 '클레오'라는 잡지에 일반 커플들이 성생활에 대한 의견을 사진과 함께 게재하는 코너에 남편과 함께 알몸으로 찍은 사진을 올렸다. 현재 치올라스는 자신의 공립학교 복직을 위해 법률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