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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맛의 달인'이 한식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농림수산부와 함께 '한식세계화'를 위해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해외 유명 요리사와 음식평론가가 참여하는 '2009 어메이징 코리안 테이블(Amazing Korean Table)' 행사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유명 요리사의 요리를 통해 세계인 입맛에 맞는 한식 메뉴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해외 초청 요리사로는 피에르 가니에르(프랑스), 마시모 보투라(이탈리아), 코리 리(미국), 루크 데일 로버츠(영국) 4명이며 안드레아 페트리니(이탈리아), 장클로드 리보(프랑스) 등 유명 음식평론가도 참가한다.
초청 해외 요리사들이 한국 전통식재료를 사용해 자신들이 새롭게 개발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월드 마스터 코리안 테이블(World Master Korean Table)'행사도 열린다. 또 이번 행사에는 스웨덴 출신 유명 소믈리에(와인 감별사) 안드레아스 라르손이 참가해 음식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주와 와인을 선별해 추천한다. (참가비 15만∼50만원)
29~30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서울 필동 '한국의 집'에서 초청 요리사들이 한국 전통 식재료를 사용해 요리 제작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월드 마스터 코리안 클래스'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음식과 관련된 국내 매체들이 참석해 4명의 초청 요리사와 10개의 참여 한식당 총주방장을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젊은 요리사들이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하는 한식요리 창작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차세대 젊은 요리사 한식 경연대회'(30일)도 열린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해외 정상급 레스토랑 및 요리사와 함께 할 수 있는 현장 체험 기회 제공과 해외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 25세 미만이 참여하는 '주니어 개인 챌린지'와 '아이콘 푸드 챌린지'도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아이콘 푸드는 31일 '딜리셔스 서울 거리 뷔페' 행사의 일환으로 인사동 내 18개 한식 레스토랑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사전예약 할 경우 1일 참가비는 15만원이며 홈페이지(amazingkoreantable.com)에서 예약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