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원훈 KIST 연우회 회장 ⓒ 뉴데일리
    ▲ 박원훈 KIST 연우회 회장 ⓒ 뉴데일리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이 늦어도 2011년엔 설계 및 건설에 들어간다.

    KIST 출신 과학자들의 모임인 KIST 연우회는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KIST 존슨강당에서 박 전 대통령 기념관 설립을 추진하는 모임을 발족했다. 박원훈 KIST 연우회 회장은 “과학입국을 위해 KIST를 설립한 고 박 대통령의 숭고한 뜻과 철학을 세계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이번에 추진하는 기념관 명칭을 박정희대통령 국제기념관으로 잠정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기념관엔 박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고 박 대통령 기념홀, 국제 MANOR HOUSE 등이 들어설 것”이라며 “관련 과학기술 자료를 보존 전시해 박 대통령의 큰 뜻과 함께 한국 과학기술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KIST 단지 내에 건립될 기념관은 대지 2128㎡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디자인 설계 및 자료 수집에 30억원, 건축공사에 70억원 등 모두 100억원이 소요된다”며 “예산은 국내 및 국제적인 성금조성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우선 2010년까지 1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뜻을 함께 하는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관은 박 대통령 관련 기념 이벤트나 국제학술행사, 국제과학기술 세미나 및 강연에도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