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끼'가 있는 사람은 지하철 공연 무대에 설수 있다.

    서울 메트로(사장 김상돈)는 내년 한 해 다양하고 즐거운 지하철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끼가 있는 지하철 아티스트 2기를 공개 모집한다.

  • ▲ 아티스트 2기 공개오디션 안내 ⓒ서울메트로
    ▲ 아티스트 2기 공개오디션 안내 ⓒ서울메트로

    이번 오디션은 장르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외국인도 지원 가능하다. 서류접수기간은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선발된 팀에 한해 11월 12일 서울지하철 2호선 선릉역 예술무대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메트로는 오디션에 합격한 개인 및 팀에 포상과 함께 지하철 아티스트라는 인증자격을 주고 다양한 공연기회를 제공한다. 또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트로 관계자는 “지하철 예술무대는 지난 2000년 시민 앞에 처음으로 공개한 이후 10년째를 맞고 있다”며 “지하철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부터 실시한 예술인 인증제로 인해 지하철 공연문화가 한층 풍성해졌다”면서 “올해도 다양하고 수준높은 참가자들의 역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 서울메트로 홈페이지
    ▲ 서울메트로 홈페이지

    참여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동영상 첨부파일과 함께 이메일 또는 우편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08년 공개오디션을 통해 지하철 예술인 1기로 선발된 잉카엠파이어 등 60개팀은 많은 고정팬을 두고 있다. 이들의 자세한 공연 일정은 서울 메트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