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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당 동영상 캡처 ⓒ 뉴데일리
중국 여중생들이 또래 여중생의 옷을 벗기고 집단 폭행을 가하는 동영상이 유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중국 일간지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는 "지난달 9일 광둥성 중산시 삼각(싼자오·三角)촌에서 휴대폰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집단 폭행 동영상이 중국 전역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피해 학생은 중학교 2학년의 13살 소녀로 가해학생 중 한 명이 폭행장면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해 이달 초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 영상에는 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여학생들이 한 여학생을 집단 구타하는 장면이 담겨있는데 가해 학생들은 이 여학생을 발로 차고 슬러퍼로 뺨을 때리는가 하면 심지어 속옷까지 벗기는 등의 엽기적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관련 동영상은 국내에서도 각종 포털사이트에 '중국여중생폭행'이라는 이름으로 게재되며 많은 네티즌들로 하여금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중국에서 무척이나 이슈인가 본데..우리나라 여중생들이 더 심한거 아니냐"는 말을 남기는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중국이나 한국이나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점차 옅어져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