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시가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 뉴데일리
    ▲ 부산시가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 뉴데일리

    “2020년 하계올림픽은 부산이다.”
    부산시가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부산시는 4일 “2016하계올림픽 개최지가 리우데자네이루로 최종 결정되자 대륙별 순환개최 원칙에 따라 2020년은 아시아가 유력하다”며 “반드시 부산 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시는 “아시아에서 부산을 비롯해 7개 도시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델리와 콸라룸푸르, 히로시마가 부산과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시는 “부산은 97년부터 하계올림픽의 꿈을 키워 왔지만 강원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신청과 거듭되는 실패로 인하여 KOC에 유치신청을 해 놓고도 양보해왔다”며 “이제는 우리 부산도 평창의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변수에 따른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2002아시안게임과 한·일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스포츠 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있고 기 구축된 경기시설 인프라가 양호하다”고 소개하고 “기존 경기장의 리모델링 및 일부 경기장만 신설하면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부산주민의 88.5%가 올림픽 유치에 찬성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었고 부산시민들은 올림픽 개최를 부산의 국제적 지위향상의 기회로 인식하면서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