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합성 사진의 원본으로 알려진 A양의 모습 일부. ⓒ 뉴데일리
    ▲ 합성 사진의 원본으로 알려진 A양의 모습 일부. ⓒ 뉴데일리

    최초 유포자 오리무중?

    인기 아이돌 걸그룹 A양의 합성된 나체사진을 유포한 네티즌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8일 회사원 이OO(31) 등 6명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OO 등 6명은 지난 4~22일 인터넷에 유포돼 있던 연예인 A양의 합성 나체사진을 가져와 자신들의 미니홈피에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문가에게 문제의 합성 사진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 결과 모텔에서 찍은 한 여성의 나체사진에 A양의 얼굴만 붙여 만든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한 경찰 관계자는 28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혐의자들이 자신들의 미니홈피에 관련 사진을 올렸기 때문에 적발이 용이했다"고 밝히고 "다만 이들은 이미 떠도는 사진을 가져와 게재한 것일 뿐, 합성 사진을 처음으로 유포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관련 수사를 계속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