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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가 늘면서 각 업계마다 이들의 구미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좁은 공간에 어울리도록 제품 사이즈가 소형화하고 공간에 맞게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똑똑한 제품, 이른바 공간절약형 제품이 눈길을 끈다. 비단 ‘나홀로족’ 뿐만 아니라 공간을 좀 더 효율적이고 넓게 활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높은 공간절약형 제품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멀티형 가구
집에서 가장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제품은 침대와 소파다. 없으면 집이 휑하게 느껴지고 막상 사려고 하면 만만치 않은 크기 때문에 고민하게 된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여 각광받는 가구가 소파베드다. 간단한 등받이 조절로 낮에는 소파로, 밤에는 침대로 변한다. '퍼슨 베프 프리미엄 소파베드' '는 핑크, 퍼플, 머스타드, 블랙 등 색상이 다양해 여성 싱글족 사이에 구매율이 높다. (롯데아이몰/19만7550원)의자가 별도로 필요없는 좌식형 가구도 인기다. '리치웰 하이그로시 큐브멀티테이블'()은 가운데가 뚫려 있어 그 안에 수납이 가능하며 탁자나 TV장, 티테이블 등으로 활용하기 좋다. (롯데아이몰/14만9000원) 자투리 수납공간도 알뜰히 활용할 수 있는 부채꼴 모양의 모서리 공간박스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 (롯데아이몰/2만6000원대)
미니(mini) 가전제품
홈쇼핑에서 주방조리도구 베스트셀러 직화오븐기는 대형 오븐 없이도 다양한 오븐요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고 가열하면 중앙에 있는 구멍으로 열이 직접 유입되면서 음식을 조리하는 원리다. ('키친아트 직화 바비큐 오븐'/GS이숍/6만5760원)정수기도 부피를 줄였다. 교원웰스 정수기는 기존 제품 대비 70% 크기로 줄이고 기능은 그대로 살린 국내 초소형 중공사막 방식 정수기인 '웰스미니' (63만원) 를 출시했다. 보이는 크기에 비해 정수량이 풍부해서 가족도 사용할 수 있고, 무전원 방식이라 설치 및 이동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크림화이트, 샴페인핑크, 시크릿레드, 딥블루, 블랙 5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돼 인테리어 포인트로도 제격이다.
원룸형 실내용 운동기구
운동기구를 설치하기 어려운 좁은 사무실이나 원룸, 아파트 등에서도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용 운동기구도 있다. 한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해 관심을 모았던 '훌라링'은 기존의 훌라후프와 달리 몸에 꼭 맞게 착용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훌라링은 주름관 안에 있는 쇠구슬을 계속 돌려줘야 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허리 엉덩이 등 하체 근력 단련에 도움이 된다. (리뷰 전문 쇼핑몰 이피트니스 판매/4만2300원) 꾸준히 하기 어려운 복근운동도 휴대용 복부강화기 '슬렌더톤'으로 도움받을 수 있다. 벨트처럼 착용하기만 하면 자체로 생성한 저주파 신호가 복부 근육을 규칙적으로 자극해준다. (www.slendertone.co.kr 판매 /20만9000원)CJ몰에서 판매하는 '이큐빅 에어보드'는 (8만9000원)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점프를 하거나 뛰어도 에어쿠션이 소음을 흡수해 아파트나 주택 등 층간 소음에 민감한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관절이 약한 이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