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분할저지국민캠페인이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세종시 건설계획 수정촉구 지식인 성명'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회견은 남덕우 현승종 노재봉씨 등 전직 국무총리들을 비롯해 서경석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 조용기 전 사학법인연합회장,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박효종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김진홍 전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 등 사회원로 1000여명이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자리라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들은 미리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지난 정권에서 시작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건설'이 행정기관을 분리 배치해 막대한 행정비효율을 야기하는 망국적인 조치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대로 가면 세종특별자치시 건설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 장래에 대한 충분한 고려없이 오로지 득표를 위한 포퓰리즘 결정으로 나라가 망쳐지는 것을 과연 막아낼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난정권은 행복도시 건설 명분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해소를 내세웠으나 이는 전혀 맞는 말이 아니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실질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지방정부가 지역의 특성을 살려 그 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 후 수도분할 저지 당위성이 담긴 홍보전단을 배포하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다음은 '수도분할저지 국민캠페인'이 밝힌 주요서명자 명단

     

    주요서명자:조용기, 이영훈, 강문규, 이상훈, 유기남, 장기표, 최홍준, 이남웅, 이성희, 서경석, 박세일, 김진홍, 김춘규, 이인호, 박효종, 유재천, 권태준, 조용기(前사학법인연합회장), 이명현, 이각범, 맹원재, 곽수일, 노융희, 김창식, 손재식, 문용린, 한영환, 어수영, 김현국, 박웅서, 홍원탁, 류동길, 최광, 정성옥, 신도철, 서지문, 장오현, 박범진, 이기우, 김길자, 김일영, 조우현, 배호순, 김종석, 김영봉, 김완배, 성기옥, 김진성, 이해익, 이헌, 박봉규, 이영해, 류관희, 김동배, 김종석, 신복룡, 유일상, 박응격, 장덕주, 이호선, 홍후조, 윤이흠, 김인철, 박덕제, 전영구, 박정수, 최인식, 주명건, 이상진, 좌승희, 박석순, 윤여준, 김동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