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제2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주관하는 '깨워라! 내 안의 콘텐츠!'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과거 현재 미래를 3차원 공간으로 구성한 콘텐츠 체험관이 마련된다. 행사는 콘텐츠체험관, 콘텐츠뮤지엄,  킬러콘텐츠 터널 등 다양한 기획전과 첨단 문화기술(CT)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콘텐츠 흐름을 소개하는 '킬러콘텐츠 터널'에서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영화 '괴물'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보여주는 콘텐츠로 꾸며진다. 애니메이션 원리 체험과 폐품악기 연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콘텐츠 뮤지엄'에서는 1970년대 만화방과 1980년대 오락실 등 재현 공간이 마련된다. 드라마 '수사반장' 1980년대 만화잡지 '보물섬'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옛 콘텐츠도 접할 수 있다.

    기조연설자로는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로 유명한 일본 SF애니메이션 거장 린 타로와 '쥬라기 공원' '스타워즈 에피소드1' '괴물'의 특수효과를 총괄한 케빈 레퍼티가 나선다. 이밖에 영화 '라이온킹' 제작에 참여했던 막스 하워드 엑소더스필름그룹 회장, 영화 '크라잉게임' 제작에 참여하고 버진그룹을 공동 창립했던 닉 파웰 영국국립영화학교 학장, '슈렉'으로 2002년 아카데미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칼 로젠달 카네기멜런대 교수도 참석한다.

    또 개막인이 8일에는 야외광장에서 SBS 파워 FM'김창렬의 올드 스쿨'특집 공개방송과 함께 대규모 음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안락한(安樂寒)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공연에는 가수 커먼그라운드, 웅산, 언니네이발관, 클래지콰이가 나온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icc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